전현희 "李대통령 10점 만점에 10점…조국, 성비위 논란 책임지는 모습 필요"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취임 100일을 맞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10점 만점에 10점을 드리고 싶다"며 '엄지 척' 했다.
성비위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국혁신당과 관련해선 "책임지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혁신당 지도부 총사퇴를 나름 평가했다.
전 의원은 8일 YTN라디오 '더 인터뷰'에서 오는 11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이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부탁받자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 집권했음에도 조속히 나라를 정상화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지난 3년간 대한민국을 패밀리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 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망쳐왔고, 더 나아가 내란으로 대한민국의 현장 질서까지 파괴했다"며 "이 대통령은 그런 상태에서 정권을 이어받아 인수위도 없이 밤잠을 설쳐가며 활동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대통령이 앞으로 경제와 민생을 안정시키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회복시킬 것이라는 그런 기대를 담아서 10점 만점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성비위 논란에 대해선 "정치권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다"고 지적한 뒤 "당내에서 일어난 부적절한 부분과 관련해 당이 책임지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혁신당 지도부가 그런 의미에서 총사퇴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주요 당직자(최강욱 전 교육연수원장)가 2차 가해에 가까운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어제 지도부가 회의를 열어 윤리심판원 회부를 결정했다"며 최 전 원장이 비록 사퇴했지만 윤리위에 회부한 건 책임지려는 차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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