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욱 전 국토부노조 위원장, 김문수 국힘 당사 농성 동참

최병욱 전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왼쪽)과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최병욱 전 국토교통위원장 제공)
최병욱 전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왼쪽)과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최병욱 전 국토교통위원장 제공)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최병욱 전 국토교통부 노동조합 위원장이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반대하는 농성에 참여하며 보수 진영 노동운동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전 위원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1층 로비에서 특검 당사 압수수색 저지를 위한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의 무기한 농성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최 전 위원장은 과거 국토부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참여,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 정부세종청사 연합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국퇴직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토부노조 위원장 시절에는 문재인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 정책에 반대하며 기자회견과 1인 시위를 진행했고, 2019년 스위스 제네바 ILO 100주년 기념 회의장 앞에서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백현동 발언과 관련해 국토부 직원 권익 보호를 위한 사과 요청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최 전 위원장은 "500만 당원 명부를 끝까지 사수해 보수진영의 심장인 국민의 힘을 지켜내겠다"며 "보수노동운동가로서 현장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당의 대여 투쟁력 강화에 올인 하겠다"고 말했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