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대 첫날 투표율 오후 6시 기준 36.52%…작년보다 높아

지난해 7·23 전대 첫날 투표율 29.98%보다 6.54%p ↑

조경태(왼쪽부터)·장동혁·안철수·김문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지난 1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8.1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선거 첫날 투표율이 이날 오후 6시 기준 36.52%로 집계됐다.

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투표 마감 1시간 전인 오후 6시 기준 모바일 투표율은 36.5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동훈 전 대표가 당선된 지난해 7·23 전당대회 첫날 투표율(29.98%)보다 6.54%포인트(p) 높은 수치다. 아직 투표 시간이 1시간 남아 있어 첫날 투표율은 이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높은 투표율은 한동훈 전 대표 대세론이 일었던 지난 전당대회 때와 달리 뚜렷한 1강이 없는 데다가, 반탄(탄핵 반대)파와 찬탄(탄핵 찬성)파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7시 모바일 투표를 종료한 후 21일에는 미투표자를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ARS) 투표를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이날부터 이틀 간 일반 국민 여론조사도 진행된다.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