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서 한동훈과 전한길 중 누구 공천하나'…장동혁 답은
김문수, "대선 패배 책임은 尹 비상계엄 > 김덕수 단일화"
조경태 "김어준 버르장머리 고쳐" 안철수 "홍준표 기본적으로 선해"
- 박소은 기자, 서상혁 기자,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서상혁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TV 토론에 나선 당대표 후보들은 19일 마지막까지 찬탄·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반대)을 둘러싼 선명성 경쟁을 벌였다.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특별시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출연해 '한 사람만 사돈을 맺어야 한다면 본인에게 하남자라고 한 권성동 의원과 맺겠는가, 안초딩이라고 한 홍준표 전 시장과 맺겠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안 후보는 '안초딩 홍준표'에 해당하는 팻말을 들어 올렸다.
그는 "홍 전 시장과 여러 이야기들을 많이 나눴다. 속에 장난기 있는 마음들이 보인다"며 "기본적으로 선한 마음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김문수 후보는 '대선 패배의 책임은 윤석열 계엄과 김덕수 파문 중 어떤 것이 더 큰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 후보는 "윤석열 계엄의 책임이 더 크다"고 답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계엄을 하셨지만, 우리 국민의힘에는 큰 타격을 줬다"며 "우선 윤 전 대통령 본인이 가장 큰 피해를 입으셨다"고 했다.
이어 "정말 안타깝고 제가 알았다면 꼭 말렸을 것"이라고 했다.
조경태 후보는 '유튜브에 한 번만 출연한다면 김어준TV와 전한길TV 중 어디에 출연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김어준TV에 출연하겠다"고 밝히며 "김어준 씨는 좌파팔이를 한다. 단단히 고약한, 잘못된 사고를 고쳐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제가 김어준 씨의 버르장머리를 고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장동혁 후보는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공천한다면 한동훈 전 대표와 전한길 씨 중 누구에게 기회를 주겠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전 씨라고 즉답했다.
장 후보는 "전 씨는 탄핵 때부터 우리 당을 위해 열심히 싸워온 분이다. 지금도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과도 열심히 싸우고 있다"며 "열심히 싸운 분에게 공천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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