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힘, 정당해산감…권성동·추경호 강력 조치하라"
"난 이춘석 강력 조치해…자기 집안 문제부터 해결하라"
"통진당보다 더 중한 죄 아닌가…내 질문에 답해야 한다"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국민의힘을 향해 "전한길뿐만 아니라 권성동, 추경호 등 의혹 당사자들을 강력조치해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국힘 전한길 징계 착수…안철수·조경태 "제명·출당하라"'는 기사 제목을 올리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9일)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소집하고 당원 전한길(본면 전유관) 씨 조사를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서 중앙윤리위원회로 이첩해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정 대표는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제명 조치된 이춘석 무소속 의원을 언급하며 "나는 이 의원을 강력조치했다"며 "남의 집 간섭하기 전에 자기 집안 문제부터 해결하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또 통합진보당 해산 사례를 들며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해산 시켜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통진당은 내란예비음모혐의, 내란선동혐의로 정당이 해산됐고 국회의원 5명이 의원직을 박탈당했다"며 "실행되지 않은 예비음모혐의, 내란선동만으로 정당이 해산됐는데 내란을 실행한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당원의 죄는 통진당보다 10배, 100배 더 중한 죄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렇다면 통진당 사례에 비추어 국민의힘은 10번, 100번 정당해산감 아니겠나"라며 "나의 이런 질문에 국민의힘은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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