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첫 전대 합동연설
'찬탄' VS '반탄' 극명히 갈린 메시지
김문수·장동혁, "대여(對與)투쟁"…안철수·조경태 "尹 과의 단절"
- 민경석 기자,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민경석 공정식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8일 보수의 안방 대구·경북(TK)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서 '찬탄(탄핵 찬성)'과 '반탄(탄핵 반대)'에 따라 극명히 갈린 메시지를 내놓았다.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대여(對與) 투쟁과 단일대오를,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과 인적쇄신을 내세우며 당심을 파고들었다.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위기에 빠진 당을 구할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역대 최저 수준인 지지율과 정당 해산 위기 등 절박함을 공유했다.
김 후보와 장 후보는 강성 당심을 겨냥해 대여 선명성을 내세웠다. 반면 안 후보와 조 후보는 '극단 세력과의 절연'을 강조했다.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도 이날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관중석에 앉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을 생중계했고, 실시간 시청자 수는 1만 3000여명에 달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구를 시작으로 12일 부산, 13일 대전, 1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합동연설회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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