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가평 수해복구 지원 활동…정청래·박찬대도 합류(종합)
김병기 "재난지원금, 세금 감면 등 지원 빠르게 이뤄지게 힘쓸 것"
- 임윤지 기자, 조소영 기자
(가평·서울=뉴스1) 임윤지 조소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기 가평군을 방문해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가평군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난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을 거론하며 "피해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국회는 물론 당정 협의에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양재성 가평군의회 의원은 "아직까지 단수·단전이 돼 지역 주민들이 (생활을) 너무 어려워한다"며 "중앙당에서 가평군을 위해 피해 복구 지원에 최대한 신경 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20일 충남 아산, 21일 충남 예산에 이어 이날 가평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김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정청래 의원 등 의원만 50여 명, 당직자와 보좌진 등 110여 명 등이 함께 했다.
또 다른 당대표 후보인 박찬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국회 기자회견을 마친 후 현장에 합류했다.
모자와 팔토시 등을 갖춘 김 직무대행과 의원 등은 9시 10분께부터 수해로 쓸린 포도밭 복구 활동을 시작해 10시 30분쯤 오전 작업을 종료했다. 이들은 포도밭의 큰 나무를 끌어내고 포댓자루에 스티로폼과 돌, 파이프 등을 담아 옮겼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복구 활동을 마친 후 페이스북에 "복구에 함께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자원봉사자, 공무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상드려 일군 포도밭이 온통 진흙이다. 물살에 떠밀려온 쓰레기들로 발 딛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제(23일)는 국회에서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입으신 피해를 생각하면 충분하지 않겠지만 재난지원금, 세금 및 공공요금 감면 등 지원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immun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