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49일 만에 퇴임 김용태 "국힘 해체하라는 말 뼈 아팠다"

김용태 “전당대회 출마 생각 안 해…백의종군 할 것”
김용태 "당내 기득권 구조, 근본 변화 가로막으면 당에 미래 없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채해병 특검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당론제도에 대한 근본적 성찰이 필요하다며 입장을 발표한 뒤 인사하고 있다. 2025.6.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 도중 송언석 원내대표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법제사법위원장 야당 반환을 요구하며 철야농성 중인 나경원 의원을 찾아 대화하고 있다. 2025.6.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김민지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임기 만료일인 30일 퇴임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제 역할이 전당대회 출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국민보수 정당으로 거듭나는 과정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며 "다시 백의종군 국회의원으로 돌아가서 동료 선배 의원들의 개혁 의지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지금 보수야당이 아무리 맞는 말을 해도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의 유산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이재명 정권의 위선과 잘못을 국민들께 정확히 알리고 바로 잡는 대안 야당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며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 속에서 개혁을 향한 전당원 투표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안타깝고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정권의 불법적 계엄선포가 발생되기까지 대통령과 올바른 관계를 설정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헌법가치를 실현하는 국민보수 정당으로 재탄생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11일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 후임으로 지명된 지 49일 만에 물러나게 됐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 도중 송언석 원내대표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so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