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尹 탈당에 "대의를 위한 결단 존중…김문수 힘 모아달라"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5대 초광역 메가시티, 3대 글로벌 혁신허브 내용을 담은 부울경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4.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5대 초광역 메가시티, 3대 글로벌 혁신허브 내용을 담은 부울경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5.4.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탈당을 선언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대의를 위한 결단, 그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이유 불문, 하나가 돼야 한다. 사사로움은 뒤로하고 대의를 위해 함께 총력을 다해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존속될 것이냐, 붕괴하느냐 하는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겨울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뜨거운 열정을 함께 나누고 확인한 국민 여러분, 청년 여러분,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오"라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