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돌초모임' "탄핵 기각 시 탄핵소추 의원들에 책임 물어야"

"野 의회 독재, 계엄 상황 몰아…제왕적 국회 개혁"
"이재명, 여의도 대통령 행세…급조된 위장 우클릭"

국민의힘. 2022.11.1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 '돌아온 초심 의원들(돌초의원)'은 10일 "야당의 의회 독재가 비상계엄이라는 극단적 상황까지 몰아갔다"며 "반복되는 역사의 비극을 절연하기 위해서는 제왕적 국회를 반드시 개혁하고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경원·조배숙·신성범·김희정·권영진·강승규·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의 억지 줄탄핵, 특검 남발, 거짓 선동, 의회 독재로 국정은 마비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돌초의원'은 16~18대 국회 때 정계에 입문해 22대 국회로 복귀한 의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들은 정치 현안을 논의해 오다 "안타까움이 임계점에 달했다"고 판단해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고 나 의원은 설명했다.

이들은 "국회가 임기 4년간 무소불위의 권한을 파괴적으로 악용할 때, 이를 견제할 제도적 장치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반환 △의회 독재 방지를 위한 국회법 개정 △국회의장 정치적 중립 의무 이행 등을 촉구했다.

특히 "억지 탄핵이 기각되면 탄핵 소추를 한 국회의원들에게 책임을 반드시 묻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의회 독재가 불가능하도록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며 "사문화된 국회선진화법을 보완해 상임위에서 120일, 법사위에서 90일, 본회의에서 60일의 필수 숙려기간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의장은 제1당이, 법사위원장은 제2당이 맡아 건강한 상호견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 역시 명문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편파적 국회 운영을 방치하는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의무 이행을 요구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출신의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민주당의 대리인 역할을 자처하며, 민주당의 의회 독재를 방치해왔다"고 비판했다.

돌초의원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여의도 대통령 행세를 해왔다"고 지적하며 이날 이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해 "성장과 민생, 추경을 얘기하며 '급조된 위장 우클릭'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기만 쇼가 아니라면 그간의 민주당 방탄 국회, 의회 독재에 대한 사과와 국회 정상화를 위한 실천적 노력을 먼저 선행하라"고 촉구했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