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골드버그에 '계엄 불가피' 강변 의혹 두고 "완전한 허위"

내란 국조특위 출석해 "시점과 내용이 전부 거짓" 반박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 2025.1.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한병찬 기자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2·3 비상계엄 이후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에게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계엄 선포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차장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내란 국조특위)에 참석해 "완전한 허위라고 본다. 시점과 내용이 전부 거짓"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차장은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담화 약 1시간 뒤에 (골드버그 대사의) 전화를 받았다"며 "경위를 물어 오길래 저도 담화문 중계방송을 본 것 이외에는 정보가 없어서 같이 상황을 지켜보자고 하고 끊었다"고 했다.

앞서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외환 유치 진상조사단장인 정동영 의원은 김 차장이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계엄의 불가피성을 강변했고, 골드버그 대사는 해당 얘기를 듣고 경악했다고 주장했다.

당시에도 김 차장은 입장문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한동안 김 차장이 골드버그 대사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허위 사실로 진실을 호도하더니, 거짓으로 판명나자 이제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하면서 허무맹랑한 가짜뉴스로 선전 선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