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국힘 불참 속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본회의 보고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국민의힘 불참 속에 야6당이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다. 이르면 6일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이 표결될 전망이다.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이날 오전 0시 48분 본회의에서 "박찬대·조국 천하람·윤종오·용혜인·한창민 의원 등 191인으로부터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라고 보고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은 탄핵소추 사유에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원천 무효인 비상계엄을 발령함으로써 헌법을 위반했다고 적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비상의원총회를 통해 윤 대통령 탄핵안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하고 본회의에 들어오지 않았다.

한편 야당의 검사 탄핵 추진에 반발해 서울중앙지검 검사들이 집단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요구하는 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탄핵안 보고 뒤 법무부·검찰청·검사의 헌법·법령 위반 등 관련 감사원에 대한 감사요구안 표결에서 재적 의원 188명 중 찬성 185명, 반대 3명으로 통과됐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개혁신당 소속 이준석, 천하람, 이주영 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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