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한 달간 많이 참아…이재명 빨리 쾌유해 생산적 회담하자"

"정치 공방보단 민생을 여야 정치의 전장으로 만들어야"
'청년지도자 양성 수료식'…"與, 격차 해소 중점 둘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 국가 청년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8.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박소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는 23일 지난 한 달 동안 민생 정치를 위해 정치 공방을 자제하고 많이 참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빨리 쾌차해 생산적인 회담을 갖자고 부탁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 국가 청년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저는 (원래) 잘 안 참는데 지난 한 달 제가 많이 참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치 공방의 불씨를 계속 살려가서 온도를 높여가는 것보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논의 같은 민생을 여야 정치의 전장으로 만드는 게 우리 정치에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 대표는 "여야 대표회담이 7년 만이라고 하는데 추진해 보려고 한다"면서 "이재명 대표께서 빨리 쾌차해서 우리 회담 생산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우리 당은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다. 성장을 통해 파이를 키우겠다는 정신이 있다"며 당의 정체성을 설명했다.

그렇지만 한 대표는 "지금 이 시점에서 대한민국은 키운 파이를 공정하고 치우치지 않게 잘 나누는 격차 해소에도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격차 해소가 반드시 이뤄져야 성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우리 당과 함께 격차 해소를 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