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국회 국방위원장에 3성 장군 출신 한기호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3성 장군 출신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3선,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이 28일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국방위원장 보궐선거에서 총 투표수 150표 중 찬성 187표를 받아 국방위원장에 당선됐다.

한 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 31기로 입학해 1975년 소위로 임관했다. 2010년까지 육군 제2보병사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부장, 육군 제5군단장, 육군 교육사령부 교육사령관 등을 지냈다.

2010년 7·28 재보궐선거에서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에서 당선된 한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국방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지만 21대 총선에서 국회에 재입성했다. 지난 대선 당시에는 선거대책위원회 국방안보특보단장을 맡기도 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한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대선 국면에서 사무총장이 바뀌었지만, 이 전 대표는 선거가 끝난 뒤 한 의원을 다시 사무총장에 복귀시켰다. 한 의원은 이후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 의원은 지난 26일까지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현 3축 체계를 4축+α로 확대하고 국가안보실 3차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최종 보고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1952년 강원 철원 △한양공고 △육군사관학교 △제1군사령부 작전처장 △보병2사단장 △제5군단장 △육군교육사령부 교육사령관 △국민의힘 사무총장 △한국-호주 의원친선협의회 회장 △국민의힘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 △국민의힘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

brigh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