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부터 대선 경선 '2차 선거인단' 모집…1차 '영끌' 이어갈까

8월3일까지…1차 모집 76만명 역대 최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20대 대선후보 선출 경선 선거인단 구성을 위한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모집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1.7.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선후보 경선 2차 국민선거인단 모집을 진행한다. 1차 선거인단에 76만명이 모집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각 후보들도 선거인단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어 선거인단 200만명(권리당원·대의원 포함) 목표 달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2차와 3차까지 선거인단 200만명 목표는 거뜬하게 넘길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1차 선거인단 총 76만73명을 모집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선거인단 모집 흥행에 당은 고무된 분위기다.

민주당은 이번 경선에서 총 3차례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투표와 발표를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슈퍼위크' 방식을 도입한 점이 각 후보측의 선거인단 모집 경쟁을 일으켜,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모집을 마친 1차 선거인단은 8월11일~15일에 투표하고 마지막 날인 8월15일에 개표한다. 2차 선거인단(7월16~8월3일 모집)은 8월25~29일 투표해 29일 개표하고, 3차 선거인단(8월16~25일 모집)은 9월1~5일 투표해 5일 개표하는 순서다.

지역별 순회 경선 일정은 △8월7일 대전·충남 △8월8일 세종·충북 △8월14일 대구·경북 △8월15일 강원 △8월20일 제주 △8월21일 광주·전남 △8월22일 전북 △8월28일 부산·울산·경남 △8월29일 인천 △9월4일 경기 △9월5일 서울 순이다.

자동으로 선거인단에 등록되는 대의원·권리당원의 투표 결과는 지역별 경선일에 맞춰 발표되고, 모집한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결과는 강원(1차), 인천(2차), 서울(3차) 지역 경선일에 함께 발표된다. 강원 지역 경선에서 발표될 1차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가 이후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초반 기선잡기 필요성이 커졌다.

김 대변인은 "경선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당 지지율도 오르고 있다. 민주당을 지지하다가 잠시 철회했던 분들이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관심이 이어진다면 2차 선거인단 모집에서도 많은 참여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보통 나눠서 모집하면 1차가 제일 많고 2,3차는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서 1차보다는 적겠지만 상당한 참여를 기대한다"며 "70만명이 넘는 권리당원·대의원을 합쳐 200만명 목표는 거뜬하게 넘길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이 역대 모집한 선거인단 중 최대 규모는 지난 2017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214만여명이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