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민심 선호도는 이낙연·이재명·윤석열 순…도지사 권성동
문대통령 국정운영 잘한다 37.9% vs 못한다 53.9%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강원도민들은 차기 대통령 후보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가장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도 오차범위 내에서 이 대표와 접전을 벌였다.
7일 KBS 춘천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내 만 18살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질문에 이낙연 민주당 대표 17.2%, 이재명 경기도지사 16.8%, 윤석열 검찰총장 15.2%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한다는 응답이 37.9%로 못한다는 응답(53.9%)보다 적었다. 강원도 내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은 민주당 28.5%, 국민의힘 20.7%, 정의당 4.6%, 국민의당 3.7%, 열린민주당 2.6% 등의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름, 무응답은 36.7%다. 강원 내륙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했지만, 동해안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차기 강원도지사감에 대해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8.9%, 김진태 전 국민의힘 의원 8.4%, 홍남기 경제부총리 6.8%, 원창묵 원주시장 4.8%,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2.5%,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2.1%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으로 3개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했다.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셀 가중)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2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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