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쌓이는 독립기념관 굿즈…10년 넘게 안팔리는 상품 942개
최근 5년간 재고율 46%, 3억원 어치
이영 의원 "관람객 외면 상품, 독립기념관 홍보용으로 부적절"
- 유새슬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독립기념관에서 기념품으로 판매되는 문화상품 재고율이 46%에 육박하고 재고품 상품가치는 총 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이영 국민의힘 의원실이 이날 독립기념관으로부터 제출받은 '문화상품 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독립기념관 문화상품의 재고는 최근 5년간 6만3187개에 달했다. 이는 전체 제작 상품의 46.6%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2억9920여만원이다.
이 중에는 2010년 이전에 제작돼 10년 넘게 안 팔리고 있는 상품이 942개였고, 최근 5년간 판매율 저조로 인해 홍보용으로 전환한 상품도 800개였다.
독립기념관은 독립기념관법 제6조에 따라 운영재원 조달 및 재정자립도 향상 등의 목적으로 문화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는데, 관람객들로부터 외면받는 문화상품이 과연 독립기념관 홍보용으로 적절하겠느냐는 지적이다.
이영 의원은 "연간 방문객이 100만명이 넘고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가 담긴 상징적인 공간에서 기념품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한다는 것은 큰 문제"라며 "독립기념관만의 특성이 담긴 굿즈를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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