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특보단과 만찬서 "전사가 되자"…지선 승리 다짐
"공천 사심없이…경쟁력 최우선 고려,여성·청년도"
- 서송희 기자, 이후민 기자,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서송희 이후민 이형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민심 파악의 창구가 될 지역 특보 및 각 분야별 전문특보들에게 "전사가 되자"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특보들과 만찬을 하며 "문재인 정부의 안보문제나 미래세대의 세금 폭탄 등에 대해 일사분란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만찬은 1~2차에 걸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복수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홍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한명숙 전 총리가 출소했을 때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당 차원에서 나가서 엄호해줬다"며 "서로 보호막이 돼자"고 강조했다.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가 출소할 당시 추미애 민주당 대표 등이 총출동해 기소와 재판이 잘못됐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보고 있지만 서로 보호해주는 모습은 한국당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한국당의 혁신을 통한 보수우파 재건을 추진하고 있는 홍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조직과 소통 강화 차원에서 전문성을 갖춘 분야별 전문특보와 지역특보를 임명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열린 당대표·특보단 첫 회의에서 "당 체제가 거의 완비가 됐고 체제 정비가 마무리됐다"며 "지금부터 여러분들은 각 지역과 분야에서 우리 당이 꼭 필요하고 앞으로 필요할 분야를 전부 다 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청년과 여성 공천을 50%까지 하는 방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합당한 인물이 있다면 50%가 아니라 60%까지도 할 수 있다"고 인재 발굴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 홍 대표는 "사심없이 공천할 것이고 당선 가능성을 공천의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며 "경쟁력 있는 후보, 검증된 후보를 내서 막판에 공천과 경선으로 반발하고 이탈하는 현상을 막겠다"고도 언급했다고 한다.
한편 이날 만찬장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등에 대한 발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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