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3월 2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
출마선언 장소는 물색 중
與 서울시장 경선 분위기 달아오를 듯
- 김유대 기자, 김영신 기자
(서울=뉴스1) 김유대 김영신 기자 =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다음달 2일 출마선언식을 갖고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정 의원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선언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일요일(2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고민 끝 행복시작"이라면서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결심을 굳혔음을 확인했다.
출마선언 장소와 관련해선 "알아보고 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앞서 "서울시민이 다 바쁘신 분들인데 제가 출마 선언을 한다고 찾아 오겠냐"면서 "일기예보를 보고 밖에서 하려고 한다"고 야외 출마선언식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 의원은 이날도 서울 도봉구 경전철 공사현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는 등 출마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정 의원이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이혜훈 최고위원과 미국에서 장고에 들어간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과 함께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br>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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