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개월여 만에 다시 '장외투쟁' 모드로
19일 오후 1시 광화문광장서 장외집회
'김용판 무죄 판결' 이후 당내 강경파 반발 의식한 행보 관측
- 박정양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민주당이 지난해 11월 이후 약 3개월만에 다시 장외투쟁에 나선다.
민주당은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도입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증거로 제출된 중국 공문서 위조 논란 사건 진상규명, 그리고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관철을 위해 19일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서 장외집회를 벌이기로 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뜻을 전하면서 의원들의 참석을 독려했다.
이번 장외투쟁은 검찰이 120만여건에 달하는 국정원 정치개입 트윗글을 추가 발표한 지난해 11월 21일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광장까지 가두시위를 벌인지 약 3개월 만이다.
민주당은 지난 16일 전국 시·도당을 중심으로 '김용판 무죄판결 규탄 및 특검도입 촉구를 위한 전국 동시 거리홍보전'을 개최한 바 있다.
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내려진 지도부의 장외집회 결정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무죄 판결 이후 보다 선명하고 강경한 투쟁을 주문하며 반발했던 당내 강경파들을 의식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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