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통령직속기관 해체가 국정원 개혁안 핵심"

정청래 민주당 정보위 간사가 2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수사와 관련,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개최를 촉구하고 있다. 2013.9.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정청래 민주당 정보위 간사가 2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수사와 관련,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개최를 촉구하고 있다. 2013.9.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27일 민주당의 국가정보원법 개혁 추진방안에 담긴 국정원 소속 변경 추진과 관련, "(수사권 폐지 보다도) 대통령직속기관을 해체하고 총리실 산하로 보내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국정원이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며 선거에 불법 개입하는 이유는 대통령직속기관이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총리도 국정원을 터치할 수 없다"며 "국정원이 대통령과 수시로 대면보고를 하기 때문에, 대통령과 단 둘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에 대해 다른 장관들도 두려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총리는 대통령이 할 수 있는 모든 업무를 총괄해 보좌하고 있다"며 "이제는 총리에게 보고하면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의 수사권 폐지에 대해서도 "이석기 사건에서 보듯 증거가 녹취록 하나 밖에 없지 않느냐"며 "그 정도 정보는 검찰 공안부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이 검찰보다 유능한 분야는 해외정보파트"라며 "그러나 국내정보나 수사기법, 수사능력은 검찰이 국정원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말했다.

pj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