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무원 76%, 출장 비효율성 증가"
29일 세종시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
28일 허준영 한국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회에서 29일 열리는 '세종시 이전에 따른 정부효율성 강화 및 지역상생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분산에 따른 정책소통 실태와 개선과제' 기조발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발제자료에서 허 부연구위원이 실태조사를 위해 개별 인터뷰한 국무조정실과 기획재정부 등 세종시 근무 공무원 45명 가운데 40%는 출장빈도 증가로 인한 업무 비효율성을 묻는 질문에 '그렇다', 36%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실·국장 등 상위 직급의 80%가 출장빈도 증가로 인한 업무 비효율성을 토로했다. 자료에 따르면, 실·국장 등은 주당 4~5일, 과장·서기관 등 중간직급은 주당 3~4일을 출장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 부연구위원은 이같은 자료에 대해 "국회나 서울 잔류 부처와의 정책 소통을 위한 잦은 출장으로 인한 업무 공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종시 청사 이전은 비대면(非對面) 소통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정부부처 간 관계를 수평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스마트워크센터나 화상회의 등 첨단기술 활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희권 충남대 교수는 '세종시 이전에 따른 지역상생발전 방안'이라는 기조발제문을 통해 "세종시와 다른 지역의 상생을 위해선 세종시의 개념 정립과 국가 지원 확대, 재정자치권 강화, 지방교육재정 특례기간 연장, 민간유치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 "충청권과 세종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세종시가 주변 지역과 산업 기능을 배분하고 상호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이전에 따른 정부효율성 강화 및 지역상생발전방안' 정책토론회는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입법조사처와 유승우 새누리당 의원, 세종시가 지역구인 이해찬 민주당 의원, 한국행정연구원 등이 공동주최한다.
y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