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19일 공식 첫 회동

지난 15일 여야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최경환 새누리당,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공식적으로 처음 회동한다.
18일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따르면, 두 사람은 19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동산내 한옥 건물인 '사랑재'에서 회동한다.
두 사람은 지난 17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나란히 참석해 조우한 적이 있지만, 공식 회동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두 사람은 지난 16일 오후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회동할 예정이었지만, 전 원내대표의 광주방문 일정으로 인해 미뤄졌었다.
정치권에선 '강한 여당'을 내세운 최 원내대표와 ‘선명 야당’을 앞세운 전 원내대표가 여야의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돼 향후 여야간 '강(强) 대 강(强)'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이 이번 회동에서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 두 사람은 6월 임시국회에서의 경제민주화 법안 처리, 최근 쟁점으로 부각된 통상임금 문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및 그에 따른 청와대의 위기관리시스템 문제 등 현안을 놓고 탐색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이 첫 회동 장소로 '사랑재'를 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통상 뒤에 선출된 원내대표가 먼저 선출된 원내대표를 찾아가는 게 관례이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오후 최 원내대표가 전 원내대표를 찾아가기로 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이에 대해 민주당측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두 사람이 앞으로 품격 있는 정치를 하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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