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철 청문회 둘째 날…김앤장 변호사 증인출석
전날 박 후보자의 김앤장(로펌) 근무 경력과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하면서 제시한 보수편향적 의견에 대해 집중 질의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9일에도 박 후보자의 판결 내용 등을 두고 집중 검증에 나선다.
이날 청문회에는 박 후보자가 근무한 김앤장의 류국현 변호사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류 변호사를 상대로 박 후보자의 전관예우 논란과 김앤장의 내부 회계 등을 집중 질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앤장을 본격 해부한 책인 '법률사무소 김앤장-신자유주의를 성공사업으로 만든 변호사 집단의 이야기'라는 책을 지은 장화식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도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청문회에서 김앤장이 법조계에서 행사하는 영향력과 권력에 따른 문제 등을 집중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후보자는 전날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전관예우 논란과 관련해 "전관예우는 자기가 근무하던 직장에 영향력을 미쳐서 연봉에 연결될 때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사실이 아니지만 그렇게 비쳤다면 송구스럽다"며 "고액 연봉에 있어서도 위화감을 드린 것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헌재소장 퇴임 후 김앤장 복귀나 전관예우 직책을 맡을 생각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헌재소장 퇴임 이후에는 로펌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이 "종북세력으로 지칭되는 분이 정당의 틀 안에서 이적단체 활동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의에 박 후보자는 "우리 헌법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향하고 있고 특정정당이 그것을 부정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10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sanghw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