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평양 출발 소식 알려…풍요로운 사과 작황도 [데일리북한]
- 김예슬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정은 당 총비서가 중국 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쑈전쟁승리(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일 전용열차로 출발해 2일 새벽 국경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9/2/7472123/high.jpg)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방중 소식을 주민들에게 빠르게 알렸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1면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에 따라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전승절) 80돐(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일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하시였다"며 "전용열차는 2일 새벽 국경을 통과하였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주요 지도간부과 동행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사진 속에는 최선희 외무상이 김 총비서 전용열차에 함께 탑승해 있었다. 김 총비서의 환송은 조용원·김덕훈 당 비서가 맡았다.
2면은 풍요로운 사과 작황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가지마다 주렁진 과일들이 하루가 다르게 무르익어 갈수록 언제나 마음속 첫 자리에 인민을 놓으시고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을 끝없이 이어가시는 총비서 동지의 위대한 사랑과 헌신의 세계를 더더욱 뜨겁게 새겨 안는 농장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이라고 강조했다.
3면은 속도전 청년돌격대의 50년 역사를 돌아보며 "당 중앙의 별동대, 힘 있는 청년 건설자부대의 영웅적 창조 본때를 과시해 온 긍지 높은 행로"라고 자평했다.
4면은 "한 톤(t)의 쇳물이라도 더 생산해 주체철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려는 당원들의 비상한 각오와 충성의 열정은 대야금 기지에 창조와 혁신의 기상이 더욱 세차게 나래 치게 하고 있다"며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용광로를 조명했다.
5면은 2024년 10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 △삼청광산 △평양326전선종합공장 △단천제련소 △나선혜성종합개발사업소 △강서분무기공장 △평양양말공장 △평성가방공장 △희천제사공장 △단천지구광업총국 용천광산 등이다. 신문은 이들 기업이 "얼마 전 당이 맡겨준 인민경제계획을 초과수행하고 종업원 일 인당 생산액과 평균 노동보수를 높은 수준에 올려세웠다"고 치하했다.
6면은 해주시 교원재교육강습소 개건 소식을 전했다. 또 황해남도 교원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강습이 진행됐으며, 농촌학교들의 교수 수준 제고 소식 등을 전하며 황해남도 교육 부문 성과를 알렸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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