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주의' 내세워 연말 성과 독려…간부엔 '사상제일주의' 주문[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완공의 날을 그려보며 기쁨에 넘쳐있는 시중군인민들"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완공의 날을 그려보며 기쁨에 넘쳐있는 시중군인민들"을 조명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올해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각 부문에서 '집단주의'에 기반한 경쟁과 혁신을 일으킬 것을 주문했다. 간부들에게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사상과 뜻을 절대적 기준으로 삼는 '사상제일주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당 결정 관철을 위한 내부 결속에도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1면 사설 '연대적, 집단적 혁신으로'에서 "집단주의는 사회주의의 기초이며 대중적 혁신운동은 사회주의 건설을 힘있게 떠밀어나가는 강위력한 추동력"이라며 "단결하고 또 단결하여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치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고 못해낼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2면에서는 평양 화성지구의 주택 건설 성과를 조명하며 김 총비서의 '애민정치'를 부각했다. 신문은 화성지구를 "인민이 누리는 오늘의 복된 삶과 더 휘황할 미래가 한눈에 안겨오는 행복의 터전"이라고 선전하면서, 한 가족과 친척들이 2022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4채의 새 주택을 배정받은 사례 등을 소개했다.

3면에서는 간부들에게 철저한 '사상제일주의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사상에 의하여 혁명의 명맥이 지켜지고 사상의 힘으로 혁명이 전진한다"는 김 총비서의 발언을 제시하며 간부들이 "수령의 사상과 뜻을 절대적인 진리로 믿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당의 사상만이 꽉 들어찬 정수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4면에서는 평안남도 증산군의 과거 농민들을 '농민영웅·애국농민'으로 내세우며 농업 생산 확대를 독려했다. 신문은 해방 이후 증산군 농민들이 "모든 힘을 다하여 증산하자", "토지를 묵이지 말자"는 구호 아래 생산량을 늘리고 2300여톤의 '애국미'를 헌납했다고 소개했다.

5면에서는 국가과학원 종이공학연구소가 자체 비누포장종이 제조기술을 개발해 은산종이공장에 도입한 것을 '지방발전정책'의 성과로 선전했다. 신문은 새로 건설된 시·군 일용품공장에 필요한 비누포장종이를 자체 생산할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현재 생산되는 제품의 원가가 수입 종이의 약 4분의 1 수준이고 주요 품질지표도 비교적 높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6면에서는 대학 졸업 뒤 혁명전적지관리소와 산골 분교 등 이른바 '어렵고 힘든 초소'에 자원한 청년들을 소개하며 청년층의 헌신을 독려했다. 신문은 함흥사범대 졸업 후 영광군혁명전적지관리소 강사로 자원한 리성경과 학생이 20여명에 불과한 산골 분교 교원으로 간 박은철 등의 사례를 전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