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김정은에 답전…"북중관계 장기적·건전·안정적 발전 인도"
中공산당 창건 105주년 축전에 사의…"양국 사회주의 위업 발전 추동"
최근 방북 언급하며 "김정은과 이룬 중요 공동인식 잘 이행하도록 지도"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답전을 보내 최근 정상회담에서 이룬 합의를 이행하고 북중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3면에서 시 주석이 지난 1일 김 총비서에게 보낸 답전 전문을 실었다.
시 주석은 답전에서 김 총비서가 중국공산당 창건 105주년을 맞아 보낸 축전에 사의를 표하고 "중국공산당과 조선노동당은 다 같은 마르크스주의 집권당"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 기간 중조 두 당은 두 나라 인민을 묶어세우고 이끌어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쟁취하기 위한 벅찬 나날들에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서로 의지하고 생사를 같이했다"라고 강조했다.
또 양국이 사회주의 건설 과정에서 함께 전진하며 "두 당과 두 나라 위업의 끊임없는 발전을 추동하고 대를 이어 전해지는 중조(중북) 친선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했다"라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자신의 최근 방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나는 조선에 대한 국가방문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라며 김 총비서가 방북과 관련해 "높은 급에서 열정적이고 친선적인 조직사업"을 해준 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총비서동지와 함께 쌍방의 해당 부문과 지역들이 우리들 사이에 이룩된 중요한 공동인식을 잘 이행하도록 지도하고 중조관계가 장기적이고 건전하며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인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양국의 사회주의 위업 발전을 추동하고 양국과 양국 인민에게 더 나은 복리를 가져다주는 한편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과 발전·번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총비서는 중국공산당 창건 105주년인 지난 1일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적 의사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활력 있게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달 8~9일 북한을 국빈 방문해 김 총비서와 정상회담을 했다. 북중 정상은 당시 북중관계 발전과 국제·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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