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라오스 국가주석과 서한 교환…"양국 교류·협력 더 강화"

작년 10월 정상회담 이후 북-라오스 교류 활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양국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자는 뜻을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인 8일 김 총비서가 최근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로 재선출된 시술릿 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9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편지에서 "당신이 또다시 총비서로 선거된 것과 관련해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면서 "이는 총비서 동지에 대한 귀하 당의 전체 당원들과 라오스 인민의 높은 신임과 기대의 표시"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작년 10월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계기로 시술릿 주석이 평양을 방문해 양국 간 정상회담이 진행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당시 이룩된 합의정신에 맞게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우리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가 모든 분야에 걸쳐 더욱 강화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는 시술릿 주석이 지난해 12월 31일 김 총비서에게 보낸 편지도 공개됐다. 이는 앞서 김 총비서가 '라오스 창건 50주년'을 기념해 보낸 축전에 대한 답장에 해당한다.

시술릿 주석 역시 편지에서 지난해 10월 진행된 정상회담을 두고 "두 나라 사이의 협조관계를 보다 깊이 있고 폭넓게 발전시켜 나가는 데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전통적인 친선관계와 긴밀한 협조가 공동의 노력에 의해 계속 끊임없이 강화발전"될 것임을 밝혔다.

최근 북한은 러시아·중국과 밀착관계를 형성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사회주의 우방국들과의 외교적 교류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라오스는 지난 1974년 북한과 수교를 맺은 이후 오랫동안 우호관계를 유지해 온 국가로, 양국은 지난해 10월 시술릿 주석의 방북과 정상회담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진 모습이다.

김 총비서는 지난해 11월 10일 시술릿 주석의 80세 생일을 맞아 축하 꽃바구니를 직접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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