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주애 정중앙에 세우고 신년 첫 금수산 궁전 참배[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새해를 맞아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해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 오른편으로 딸 주애와 리설주 여사가 나란히 서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새해를 맞아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해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 오른편으로 딸 주애와 리설주 여사가 나란히 서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새해 첫날 부인 리설주 여사, 딸 주애와 함께 선대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방문했다. 3년 만에 금수산 궁전에 신년 참배를 한 것인데, 주애가 금수산 궁전을 찾은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자 1면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1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라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가 신년에 이곳을 찾은 건 지난 2023년 이후 3년 만이고, 주애가 이곳을 공개 방문한 건 지난 2022년 북한 매체에 첫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경의를 표하고 새해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2면에서는 학생소년들의 설맞이공연 '제일 좋은 내나라'가 전날인 1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당과 정부의 간부들, 노력혁신자와 공로자들, 평양 시내 근로자들, 그리고 북한에 체류 중인 해외동포들이 공연을 관람했다며, "어머니당의 은정 속에 자라는 복 받은 새 세대들의 노랫소리가 낭랑히 울려펴졌다"라고 전했다.

3면에서는 지난 1일 김 총비서의 신년 연설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전해졌다. 신문은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는 총비서 동지의 영도를 충직히 받들어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 나설 열망으로 각지가 끓어오르고 있다"며 내부 결속 분위기를 강조했다.

4면에서는 지난해 문을 연 강동군 병원과 구성시 병원을 방문한 주민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신문은 강동군 병원의 경우 의료설비만 해도 200여 종 1500여 대가 설치됐으며 입원실이 마치 '호텔방' 같다고 과시하면서, "(인민들이) 중앙병원 부럽지 않게 의료봉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5면에서는 당 9차 대회를 앞두고 전국 주요 경제 현장들의 '투쟁 열기'가 조명됐다. 신문은 특히 "김책제철연합기업소가 새해 첫날부터 기세를 올리고 있다"며 "오직 철강재 증산을 위해 서로 돕고 이끌며 집단주의 기풍을 높이 발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6면에는 최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상이 일본의 군사적 행동에 대해 경고한 사실이 실렸다. 신문은 라브로프 외무상이 "일본 당국이 사실상 나라의 군국주의화를 다그치는 노선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이는 명백히 지역의 안전에 유해로운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plus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