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최고사령관 추대 14주년…"혁명무력 강화 최전성기"
- 최소망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2/4/26/5339130/high.jpg)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30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14주년을 기념해 현재가 "혁명무력 강화의 최전성기"라고 선전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영장의 손길 아래 펼쳐지는 혁명무력 강화의 최전성기' 제하 기사에서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를 공화국 무력의 최고사령관으로 모시여 혁명무력 강화의 최전성기가 펼쳐지고 우리 인민군대는 당의 영도에 무한히 충실한 사상과 신념의 강군, 그 어떤 침략 세력도 단매에 때려 부술 수 있는 최정예 혁명강군으로 더욱 강화 발전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화국 무력의 무진 막강한 위력과 더불어 우리 조국은 그 어떤 강적도 감히 넘볼 수 없는 불패의 보루로, 그 어떤 조건 속에서도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만을 창조하는 위대한 나라로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올해 2월 김 총비서가 김일성정치대학을 찾아 "사상이 없는 무장은 쇠붙이에 불과하다"면서 '군대의 정치적 역량 강화'를 지시한 사실을 재부각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우리 군대의 건설 방향은 변함없이, 우선적으로, 철저히 정치사상강군화, 도덕강군화"라며 "핵 무력을 포함한 모든 영역의 군사기술장비 고도화를 실현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군이 양덕온천문화휴양지 건설과 평양 일대의 5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 지방공업공장 건설 등 '대(大)건설 과제'에 동원된 것을 언급하며 "조국 수호의 결전장뿐 아니라 인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고 복리를 위한 창조와 건설의 모든 면에서 강군의 위력을 떨치는 군대"라고 치하하기도 했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약 2주 뒤인 지난 2011년 12월 30일 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당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던 김정은 총비서를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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