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최선희, 라오스 외교 장관과 회담…"친선 관계 발전에 견해 일치"

북한 외무성, 라오스 외교부 일행 환영 연회도 개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 최선희동지와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외무상 통싸완 폼비한동지사이의 회담이 1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평양에서 통싸완 폼비한 라오스 외무상과 회담하고 양국 친선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 최선희 동지와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외무상 통싸완 폼비한 동지 사이의 회담이 12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회담에는 박상길 외무성 부상을 비롯한 외무성 일꾼들과 라오스 외교부 일행이 참가했다.

신문은 "회담에는 지난 10월 두 나라 수뇌(정상)분들께서 이룩하신 합의를 철저히 이행해 조선(북한)과 라오스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 관계를 가일층 강화 발전시켜 나가며 국제무대에서 호상(상호) 지지와 협력을 긴밀히 하기 위한 문제들에 대해 의견들을 교환하고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전했다.

양국 간 회담이 진행된 이후 외무성은 12일 저녁 라오스 외교부 일행을 환영하는 연회를 열었다. 신문은 연회가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라오스는 북한과 지난 1974년부터 수교를 맺고 당·국가 차원의 우호 관계를 유지해 온 국가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은 지난 10월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계기로 방북해 김정은 총비서와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북한은 최근 러시아·중국 등과의 밀착 관계를 유지하는 속에서도 사회주의권 전통 우방국과의 외교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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