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차관 방북…강동온실농장 준공 1년 성과 선전[데일리 북한]
- 유민주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강원도 고급중학교(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이 조선인민군 입대를 탄원(자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과 한국을 혁명의 총대로 무자비하게 징벌할 멸적의 의지를 가다듬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3/15/7181268/high.jpg)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 강원도의 여러 고급중학교(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이 인민군 입대를 자원하며 대남대미 적개심 고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사랑하는 조국과 운명을 함께 할 새세대들의 열렬한 애국의지' 제하의 기사에서 강원도 고등학교 학생들이 "우리 국가의 자주권을 엄중히 위협하는 무모한 전쟁 연습 소동에 광분하고 있는 미국과 한국을 혁명의 총대로 무자비하게 징벌할 멸적의 의지를 가다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3면에서는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외무성 대표단이 지난 14일 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방북 첫날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소련군을 추모하는 해방탑을 찾아 헌화했다.
1면에서는 식수절(3월14일)을 맞아 각지 간부들과 근로자들이 기념식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정관 내각부총리,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 건설지휘부 간부들, 군민건설자들이 화성지구에 나무들을 정성껏 심었다고 전했다. 청년동맹, 직맹, 농근맹, 여맹 간부들도 해당 지역에서 나무 심기를 했다고 선전했다.
2면에서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베트남 친선 방문 6주년을 맞아 기념좌담회가 현지의 랑썬주박물관에서 지난 10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강동온실농장에서는 지난해 3월 15일 준공 이후 1년 동안 평양시 주민들에게 1만 2600여 톤의 신선한 채소를 생산해 제공했다고 전했다.
4면에서는 근로자들의 증산과 절약을 강조했다. 신문은 "자기 일터에서 최대한으로 증산하고 절약하여 우리의 것을 아껴 쓸 때 나라 살림살이는 더욱 윤택해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5면에서는 제38차 과학기술축전이 각도(직할시)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축전에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완수하기 위한 2024년 투쟁 과정에서 이룩한 과학기술성과제안들과 전시품들이 제출됐다고 한다. 천성청년탄광에서는 석탄 생산 실적으로 당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할 일념을 안고 앞장서고 있다고 선전했다.
6면은 원림녹화법을 소개했다. 원림녹화법에는 지방인민위원회와 해당 기관, 기업소, 단체는 원림녹지관리체계를 바로 세우고 도시와 마을을 더욱 아름답고 위생 문화적으로 꾸려야 한다는 데 대해 명시돼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 명의의 '미국의 배타적 이익을 절대시하는 미국 우선주의는 전 세계의 다극화를 적극 추동하게 될 것이다'는 글에서는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뻔뻔스러운 악의 제국의 시대착오적인 작태"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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