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공업이 발달한 산간지역의 신설 행정구역 자강도
[북한은 처음이지] 지도와 함께 보는 북한 '핵잼' 가이드북
제1부: 핵심만 짚고 가는 북한 9도⑦평안북도·함경남도에서 분리
-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 면적 : 약 1만 6,765㎢
▼ 인구 : 약 130만 명
▼ 행정구역 : 3개 시, 15개 군
▼ 도청 소재지 : 강계시
자강도는 한반도 북서부, 평안북도의 북쪽에 위치한다. 동쪽은 양강도와 함경남도, 서쪽은 평안북도, 남쪽은 평안남도에 닿아 있다. 자강도의 북쪽은 중국이다.
자강도는 1954년 북한 당국이 평안북도 대부분과 함경남도 일부를 분리·통합하여 신설한 행정구역이다.
당시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자성군에서 '자'를, 강계군에서 '강'을 각각 따온 명칭이며, 주요 도시로는 도청 소재지 강계를 비롯해 만포, 희천 등이 있다.
◇ 대부분 험한 산지인 척박한 자연환경
자강도는 자연환경이 무척 척박하다. 도의 면적 대부분이 산지이며, 평균 해발고도가 800m를 넘는다.
낭림산맥과 강남산맥, 적유령산맥, 묘향산맥 등 북한의 고지대를 형성하는 대표적인 산맥들이 이 지역을 지난다.
바다와 닿지 않은 내륙지방인데다 위도와 고도도 높기 때문에 상당히 춥다. 한반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알려진 중강진이 자강도 중강군에 있다.
◇ 풍부한 지하자원과 발달한 군수공업
일제강점기에 남포선이 부설되는 등 철도가 일찍이 발전했고, 산지가 많은 만큼 납과 아연, 흑연, 석탄 등 자원도 풍부하다.
자강도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등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이기 때문에 전략적인 이유로 군수공업이 발달했다.
중심지는 강계, 전천, 희천, 만포 등이다. 주로 기계공업과 전력산업 등 군수공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수력발전소로인 강계청년발전소, 위원발전소, 운봉발전소,독로강발전소 등이 이들 공업지구를 지원한다.
◇ 양강도와 자강도를 잇는 만포청년선
만포청년선은 양강도 혜산시의 혜산청년역과 자강도 만포시의 만포청년역을 잇는 철도로 1988년에 완공됐다. 북부철길로도 불리며 길이는 252㎞에 이른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중국과의 국경선과 선로가 거의 일치한다. 말 그대로 북한과 중국의 경계선을 달리는 셈이다.
만포청년선이라는 명칭은 이곳을 건설하는 데 동원된 '청년돌격대원들'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 도로, 공장, 기업소 등을 건설하는 청년조직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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