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한반도 평화공존센터' 설계 공모 착수…2030년 개관 목표
총사업비 397억원 투입 마곡에 복합문화공간 조성
국내외 건축가 대상 2단계 지명공모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통일부가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상징하는 복합문화공간인 '한반도 평화공존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에 착수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평화 공존' 기조를 공간으로 구현하는 상징 사업이 본격화하는 것이다.
통일부는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들어설 한반도 평화공존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분단의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공존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시·체험 기능을 갖춘 교류협력 콘텐츠 허브와 문화행사·커뮤니티 공간, 교육·학술 플랫폼, 시민 정책 공론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사업 부지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749-5~7번지로, 대지면적 4131.6㎡, 연면적 5700㎡ 규모다. 총사업비는 설계비 12억 9000만 원을 포함해 397억 5000만 원이 투입되며, 2030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설계 공모는 건축적 상징성과 공공성을 고려해 2단계 지명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국내외 건축가를 대상으로 오는 7월 19일까지 1단계 지명 후보자 선정 공모를 실시한 뒤, 선정된 건축가(팀)를 대상으로 설계안을 제출받아 조달청 전문 평가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결정한다.
심사에서는 유사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설계 철학, 건축적 창의성, 상징성, 공공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분단과 대립을 넘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조형성을 구현하고 평화와 소통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낼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설계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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