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연말 맞아 지방공업공장 연이어 방문 [데일리 북한]
- 임여익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12월 3일 준공을 앞둔 여러 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을 찾으시여 실태를 현지료해(파악)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조용원·박정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동행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12/5/7636358/high.jpg)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올해 지방발전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평안남도 신양군·북창군·은산군 등의 지방공업공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5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서 김 총비서가 준공을 앞둔 신양군 군식료공장·옷공장·일용품공장을 직접 찾아 공정 진행과 운영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건설부대의 시공·기술 장비 수준이 한 해 전보다 뚜렷이 발전했다"며 공정 전반의 편차 감소와 전문화 제고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면은 '당대회로 향한 총진군대오에 활력을 더해주며 계속혁신, 연속공격'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인민들이 내년 초 9차 당대회 전까지 경제 성과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신문은 석탄 생산이 뒷받침돼야 전력문제가 해결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3면은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이 김정은 총비서에게 "동지께서 나의 생일을 축하하는 꽃바구니를 보내주신 것은 나에 대한 동지의 관심과 우의의 표시일뿐 아니라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라오스와 조선(북한) 사이 훌륭한 친선협조관계의 과시"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앞서 주북 라오스 대사는 지난달 6일 시술릿 주석의 80세 생일을 맞아 김 총비서 명의의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4면은 리철수 도슌조선초급학교 교장을 단장으로 하는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이 전날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평양국제비행장에서 김성일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간부들이 이들을 직접 맞이했다.
5면은 '지방공업발전의 필수적이며 전략적인 자원'이라는 제목의 기사 아래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신문은 "아무리 훌륭하고 현대적인 공장들을 일떠세웠다고 해도 실제 그것을 운영해야 할 인재역량이 준비돼 있지 못하면 인민들이 선호하고 자기 지방을 대표하는 제품들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생산해 낼 수 없다"고 밝혔다.
6면은 전날 평양에 첫눈이 내렸다면서 아름다운 설경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신문은 '평양의 뉴타운' 화성지구에 위치한 40층짜리 쌍둥이 빌딩과 대동강 기슭 모란봉의 을밀대 등등 수도 곳곳에 흰 눈이 쌓인 모습을 사진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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