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문화협력 특사 "러·北 협력 유망…문화교류 활성화할 것"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조약' 체결 후 양국 협력 전방위 확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5년 9월 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5.09.0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러시아와 북한 간 문화 협력 전망이 아주 밝으며, 양측의 문화 교류가 한층 활성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하일 슈비트코이 러시아 대통령 국제문화협력 특별대표가 강조했다.

슈비트코이 대표는 9일(혀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북 문화 교류가 활성화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내 견해로는 북한과의 협력에는 매우 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북한에서 '러시아 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으며, 당시 러시아 대표단이 북한 예술가들의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북한 동료들은 예술 교육과 관련된 모든 것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 방향에서의 협력이 상당히 본격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5년 여름엔 올가 류비모바 러시아 문화부 장관이 북한을 실무 방문했다. 류비모바 장관은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합의에 힘입어 양국 간 문화 분야 협력이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러·북 양국은 2023년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러와 그 이듬해인 2024년 6월 푸틴 대통령의 방북 정상회담 이후 협력 관계를 급속도로 진전시키고 있다.

특히 2024년 푸틴 방북 당시 양국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이후 협력 분야가 경제·군사·외교·문화 등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cj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