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AI 실증센터 등 예산 반영 건의

김민석 "김상욱 시정 성공하도록 함께 뒷받침"

김상욱 울산시장(왼쪽 여덟번째부터)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울산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6.10.2 ⓒ 뉴스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2027년도 국가예산 국회 증액사업 10건의 반영과 지역현안 해결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2026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2027년도 국가예산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마련된 자리다.

이날 협의회에는 울산시에서 김상욱 시장과 손근호 시의회 부의장, 주요 사업 담당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에서는 김민석 당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의장, 정태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염태영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김태선 울산시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김 시장은 "산업 인공지능 전환(AX)과 에너지, 교통은 울산의 미래 경쟁력과 시민의 삶에 직결된 과제"라며 "국회 증액이 필요한 사업의 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당 지도부가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김민석 대표는 인사말에서 "8년 만에 민주당 시장을 다시 선택해 주신 울산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선택이 울산과 민주당 모두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성과 있는, 효능감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김상욱 시장님의 책임일 뿐만 아니라 저희 민주당의 책임이기도 하다"며 "김 시장께서 이끄시는 시정이 성공할 수 있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울산시-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2 ⓒ 뉴스1 조민주 기자

시가 제시한 주요 국회 증액 대상사업은 △중후장대형 인공지능(Heavy-Duty AI) 실증센터 구축 △K-조선 시범 무인 자동공장(DDF) 구축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조선 AX 특화 AI 실증공간(AI모델하우스) 구축·실증 △AI 활용 미래 이동수단 기술개발센터(모빌리티 엔지니어링센터) 구축 등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발전(가칭)과 에너지자원공사(가칭) 본사의 울산 유치, 울산항 에너지허브 2단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현안으로 제시했다. 시는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과 산업 기반이 집적된 점을 울산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교통 분야에서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건설사업과 문수우회 혼잡도로 개선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울산(태화강)~가덕도신공항 광역철도와 울산~경산 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 국도 신설(청량~범서) 조기 추진 등을 과제로 내놨다.

시는 앞으로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일정에 맞춰 증액 대상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