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부울경 공동 대응 합의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8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회 부울경정책협의회 간담회에서 부산시, 경남도와 가칭 에너지자원공사의 울산 유치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자원공사는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방안에 따라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를 통합해 신설하는 기관이다. 통합 방침은 정해졌으나 본사 입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날 3개 시도는 에너지 자원의 생산·비축·저장·물류 기반과 관련 산업이 집적돼 있고 한국석유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자리 잡은 울산이 통합 본사 최적지라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
전재수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유치 취지에 공감했다. 3개 시도는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분야를 나눠 지지와 응원을 보내기로 했다. 울산은 에너지, 부산은 항만·해운, 경남은 우주·항공 분야 기관 유치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통합은 국가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부산과 경남의 공감과 협력을 바탕으로 부울경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의 항만·해운 기관 유치와 경남의 우주·항공 기관 유치도 울산시 차원에서 적극 지지한다"며 "부울경의 실질적인 상생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에너지자원공사 본사 유치를 두고 대구시와 경쟁하고 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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