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노사, 막판 교섭 돌입…파업 갈림길
노사 합의 못 하면 28일 첫차부터 파업 돌입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 시내버스 파업 여부를 가를 마지막 조정 회의가 27일 열렸다.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열린 울산 지역 시내버스 노사의 3차 조정 회의가 이날 오후 3시 30분 울산지노위 조정 회의실에서 열렸다.
정영학 노조위원장은 회의실 입장 전 "노사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겠다"며 "만약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내일 아침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오후 6시 30분까지 대화를 이어갔으나 뚜렷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정회했다.
김영곤 울산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정회 후 "서로 쟁점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노조는 기본 시급 9% 인상, 정년 63세에서 65세로 연장, 미적립 퇴직금 해소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기본 시급 2% 인상을 제시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6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며, 전체 조합원 1691명 중 1491명이 참여해 95.71%(1427명)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날 조정 회의가 결렬되면, 노조는 다음 날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엔 울산여객, 남성여객, 한성교통, 유진버스, 학성버스, 대우여객 등 6개 버스업체 노조가 속해 있다.
niw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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