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야 시당위원장 선출 채비…민주당은 지선 책임론 '시끌'
민주 내달 2일 선출 전망…국힘·진보당도 새 지도부 구성 절차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지역 여야 정당들이 오는 2028년 총선을 지휘할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 준비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6·3 지방선거 책임론이 불거지며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내홍 조짐도 보이고 있다.
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차기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은 민주당 전당대회 울산·부산·경남 순회경선이 열리는 다음 달 2일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김태선 시당위원장의 연임 도전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심규명·이선호·임동호 전 시당위원장 등도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시당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지방선거 평가를 둘러싼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김원배 전 동구청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동구지역 당원들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울산시당 지도부는 6·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통감하고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울산시장 선거와 북구청장 선거에서 이겼으나 민주당의 승리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제대로 된 선거 평가를 통해 성찰과 반성을 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다음 선거의 승리를 담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내에서는 차기 시당위원장이 지방선거 이후 흐트러진 조직을 수습하고 2028년 총선 체제를 정비해야 하는 만큼, 이번 선출 과정이 향후 울산 민주당의 노선과 조직 운영 방향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 울산시당도 새 시당위원장 선출 준비에 나선다. 박성민 현 시당위원장의 임기가 이달 말 종료되는 만큼, 국민의힘은 다음 달 중 새 시당위원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당은 조만간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하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선출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전날까지 시당위원장 후보를 접수한 결과 방석수 현 위원장이 단독 등록했다. 부위원장에는 방인경 전 동구청년센터장이 등록했으며, 5개 지역위원장도 모두 단수 등록이 이뤄졌다.
진보당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당원 투표를 거쳐 25일 차기 시당 지도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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