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협상 난항' 울산플랜트노조, 22일부터 파업…찬반투표 82.3% 가결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울산플랜트건설노조)가 22일부터 파업한다.
울산플랜트건설노조는 19일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정기모임을 열고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1만 1527명 중 9484명(82.3%)이 찬성해 파업은 가결됐다.
앞서 노조와 울산플랜트산업협의회는 지난달 7일부터 지난 8일까지 10차례 교섭했으나, 임금 인상 폭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일급 1만 3000원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 제시안은 일급 3000원 인상이었다.
이에 지난 8일 교섭이 결렬됐고, 울산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노동 쟁의 조정 회의가 열렸으나 전날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졌다.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가결로 파업권을 확보했다.
울산플랜트건설노조는 울산 지역 석유화학단지 내 각종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로 이뤄진 지역 플랜트건설업계 최대 노조다.
노조 관계자는 "다음 주 월요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파업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이날 S-OIL, SK, 고려아연 등에 대한 원청교섭 쟁의행위 찬반투표도 열었다.
찬반투표는 울산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지역 지부별로 진행된다.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 공개된다.
niw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