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후보 공업탑서 일제히 출정식…13일간 공식 선거전 돌입

구광렬·김주홍·조용식 3파전…교육 비전 제시하며 지지 호소

구광렬 울산교육감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1일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구광렬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1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1일 울산교육감 후보들이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번 울산교육감 선거는 구광렬·김주홍·조용식 후보가 출마해 3파전 구도로 치러진다. 후보들은 각자 교육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구광렬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구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울산 교육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교육을 실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구 후보는 출정식 이후 중구 다운시장을 찾아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한 표를 당부했다. 이어 남구와 중구 일대 주요 교차로 등에서 거리 유세를 이어가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소화한다.

구 후보는 이날 임응곤 전 울산시교육청 감사관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주홍 울산교육감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1일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주홍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1 ⓒ 뉴스1

김주홍 후보도 이날 오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 후보는 유세 연설에서 "울산교육은 지금 학력 저하, 학교 안전, 돌봄 부담, 교권 약화 등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감정과 진영 논리가 아니라 데이터와 실행 중심의 교육행정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주요 정책으로 초4~고2 체계적 학력 진단 시스템 구축, 울산형 스마트 스쿨존 강화, 학교 책임 돌봄 확대, 교권 회복 및 생활지도 정상화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사람을 바꾸는 선거가 아니라 울산교육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출정식에서 2018년 제7회 울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장평규 전 후보가 캠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조용식 울산교육감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1일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용식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21 ⓒ 뉴스1

조용식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10분 공업탑로터리에서 지지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조 후보는 유세차에 올라 "오늘 출정식은 단순히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가 아니라 위기와 전환의 시대에 울산교육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는 약속을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어렵게 만들어 온 울산교육의 변화와 성장을 결코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며 "과거의 낡고 부패한 교육, 서열과 경쟁 중심의 교육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노옥희·천창수 두 교육감이 이루고자 했던 교육적 가치를 이어받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모든 아이가 차별받지 않고 고른 교육 기회를 누리는 학교,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를 펼치겠다는 뜻도 밝혔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이날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까지 13일간이다. 사전투표는 오는 29∼30일 실시된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