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렬 "아이·교사·원장 모두 행복한 '책임 유아교육' 실현"

10대 유아교육 공약 발표

구광렬 울산시교육감 후보. 2026.3.30 ⓒ 뉴스1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구광렬 울산시교육감 후보는 "아이에게는 안전하고 질 높은 유아교육을, 교사에게는 수업에 전념할 권리를, 원장에게는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14일 '유아교육 10대 실천공약'을 담은 8호 공약 보도자료를 내고 "울산 유아교육은 원아 감소, 유보통합, 행정 부담 증가, 교권·민원 갈등, 돌봄 수요 확대라는 복합 변화 앞에 있다. 유치원을 아이가 처음 만나는 공교육 공간으로 보고 운영 안정과 교육 질 개선, 공·사립 상생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구 후보는 "권역별 유아교육 지속가능성 지도를 제작해 원아 감소 문제를 교육청이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지원하겠다"며 "유치원 행정지원 원스톱센터를 구축해 원장과 교사가 서류가 아닌 아이들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사 업무경감 30 프로젝트를 통해 유치원 선생님들을 서류 곁이 아닌 아이 곁으로 돌려보내겠다"며 "교육활동 보호 즉시지원 체계를 가동해 악성 민원이나 갈등 상황을 교사 개인이 감당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직접 방패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학급당 유아 수 개선과 보조인력 확대를 통해 한 명 한 명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맞춤형 교실을 구현하겠다"며 "방과후 및 돌봄 전담체계를 강화하되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적인 행정 부담이 담임교사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설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투명성과 공공성을 전제로 사립유치원의 운영 안정과 교사 처우개선을 적극 지원해 울산 유아교육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며 "찾아가는 유아발달 전문지원팀을 운영해 발달 지연이나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를 현장에서 전문가가 직접 돕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후보는 "서류 점검 중심이 아닌 실제 노후 시설과 장비를 교체하는 실질적인 안전개선 패키지를 도입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울산형 유보통합 협의체를 상설화해 교사가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설계의 주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멕시코 국립대학 연구교수와 서울대 강사, 울산대 교수를 역임했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