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30년까지 403억 투입해 '조선업 특화 AI' 개발

울산시청 ⓒ 뉴스1
울산시청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조선업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구축에 나선다.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거대산업 AI 연구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초거대산업 AI는 개별 공정마다 별도의 AI를 개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모델을 구축하는 개념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30년까지 국비 285억 원을 포함해 총 403억 원을 투입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을 구축하고, 조선업에 특화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대규모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다양한 작업에 범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초 AI 모델을 뜻한다.

시는 올해부터 주관기관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조선업 전주기 데이터의 통합 활용 기반 구축과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거쳐 조선업 현장 전반에 걸친 수십 개 이상 과업에 대한 인공지능 전환(AX) 확산·실증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