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울산서 보수 결집 호소…"지방선거 모든 것 갈아 넣겠다"

국민의힘 출마예정자 정견 발표회 참석해 승리 의지 강조
김두겸 "AI 산업 수도·북극항로 개척"…시당 "정견 점수 30% 반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울산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울산시당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정견 발표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6.3.20 ⓒ 뉴스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울산을 찾아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과 당원 결집에 나섰다. 당 안팎의 어수선한 흐름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며 보수 지지층 다잡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울산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울산시당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정견 발표회'에 참석해 "지금 어렵지만 우리가 힘을 모아 싸운다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정견 발표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승리의 결의를 다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지금 역풍이 불고 있다 할지라도 역풍을 순풍으로 바꾸는 것이 정치고, 그것이 국민의힘의 DNA"라고 했다. 이어 "6·3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 당대표인 저부터 모든 것을 갈아 넣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견 발표회엔 장 대표를 비롯해 김두겸 시장과 박성민·김기현 의원, 김태규·김상회 당협위원장,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선거 분위기를 돋웠다.

20일 오후 2시 울산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국민의힘 울산시당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정견 발표회'가 열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2026.3.20 ⓒ 뉴스1 김세은 기자

울산시장 본선 후보로 확정된 김두겸 시장은 정견 발표를 통해 "반드시 AI 산업 수도 울산을 만들어내겠다"며 "울산의 액화 물류단지를 통해 북극항로 개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 동안 투자 기금이 35조원이다. 투자 유치로 울산의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 유출도 막겠다"며 "국제정원박람회 준비를 착실히 하고 반구천 암각화 유네스코 지정에 이어 세계 궁도대회와 카누 슬라럼센터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5개 구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와 광역 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이 차례로 출마의 변을 밝혔다. 후보 발언이 끝날 때마다 지지자들이 피켓을 흔들고 북을 치며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박성민 시당위원장은 "후보자 공천 심사 평가에 이날 정견 발표 점수를 30% 반영해 경선 지역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