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교 '무단 보행' 잦자…울산 중구, 임시 통행로 만든다

집중호우 붕괴 뒤 이어진 주민 불편 해소 나서
갓길 활용해 폭 1m 통행로 확보, 3월 내 마무리

지난해 7월 21일 울산 남구 무거동과 중구 다운동을 연결하는 구 삼호교 일부 구간이 아래로 내려 앉아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1 ⓒ 뉴스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 중구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삼호교 차로 폭을 조정해 임시 통행로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 삼호교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상판 일부가 무너지면서 통행이 금지됐다.

이로 인해 걸어서 강을 건너려면 신 삼호교를 통해야 하지만, 일부 주민들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차량 전용 다리인 삼호교를 이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중구는 주민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울산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삼호교에 임시 통행로를 만들기로 했다.

중구는 구비 2200만 원을 들여 편도 차로 폭을 기존 3.1m에서 2.85m로 줄이고 0.5m의 기존 갓길을 활용해 폭원 약 1m의 임시 통행로를 만들 계획이다.

중구는 3월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 관리와 유지 등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