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장 '경선 경쟁' 막 올라…후보 4인 강점은

김상욱·송철호·안재현·이선호 '4파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선거 후보군. 왼쪽부터 김상욱 의원, 송철호 전 울산시장,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울산 상임대표,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가나다순)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6·3 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본격적인 경선 경쟁에 돌입한다.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칠 민주당 후보들의 이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울산시장 경선 후보로는 김상욱 의원, 송철호 전 울산시장,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 상임대표,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등 4명이 경쟁한다.

김상욱 의원(46)은 법무법인 더정성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22대 총선 당시 울산 남구갑 선거구에 국민의힘 국민추천제로 공천돼 당선됐다. 이후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국면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의원은 이날 뉴스1에 "네거티브와 마타도어(흑색선전), 조직선거 없이 정책만으로 경선에 임하겠다"며 "치열하게 일할 준비를 갖춰가는 실용으로 시민 중심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권 변호사 출신의 송철호 전 시장(77)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울산시장에 당선됐다.

송 전 시장은 시장 재직 시절 일명 '청와대 하명 수사'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으나 5년 7개월 만에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그는 "시장 선거에 다시 도전하는 만큼 낮은 자세로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안재현 전 대표(58)는 30여년간 울산에서 치과의사이자 시민운동가로 활동해 왔다. 그는 울산환경운동연합,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노동인권연대 등을 이끌었으며 이후 울산시 미래비전위원장,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 상임대표를 지냈다.

안 전 대표는 "원칙과 상식에 기반해 새로운 정치, 시대 교체의 사명을 가지고 경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선호 전 비서관(65)은 지역 대기업에서 노동 운동을 하다 '노사모' 활동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울주군수에 당선됐으며,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과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을 지냈다.

이 전 비서관은 "지방행정 경험과 시당위원장 연임 등 정치 경험을 두루 갖춰 선거에 임할 준비가 됐다"며 "울산을 바꿀 후보가 누구인지 평가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