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이중섭 전시 열고 울산 웨일즈 KBO 퓨처스리그 참가"
국제문화도시 도약 속도…문화·관광·체육 업무 발표
문화활동비 지원에 147억 투입…명문대 조정 대회도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6년 문화관광체육국 연두 언론브리핑을 열어 '세계유산을 품은 울산에서, 세계를 잇는 국제문화도시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체육도시 구현을 목표로 문화 기반 확충, 반구천의 암각화 활용 역사관광 활성화,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국제 스포츠행사 확대 등을 추진한다.
문화 분야는 '일상이 문화가 되는 유(U)잼도시' 조성을 위해 세계적인 공연장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전시·공연 등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시는 울산아이문화패스(초등학생 연 10만 원), 통합문화이용권(6세 이상 취약계층 연 15만∼16만 원), 청년문화예술패스(19∼20세 연 20만 원) 등 문화활동비 지원에 총 14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청년 창작자 지원, 지역예술인 창작준비금·창작안정 대출이자 지원 등 안정적 창작환경 조성 사업에는 10억 원을 편성했다.
3월 한국 근현대 동양화 기획전, 7월 현대미술특별전 하이퍼-리얼리즘, 8월 국립합창단 카르미나 부라나 공연, 9월 울산박물관-사우디아라비아 교류전과 야외도서관 '소풍', 10월 이중섭 관련 전시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산 분야는 지난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세계유산도시 조성, 세계유산 연결망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체험콘텐츠 강화 등을 추진한다.
역사문화공간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반구천세계암각화센터·울산문화유산센터 건립을 통해 유산 관리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역사문화탐방로 조성과 대곡마을 진입로 정비, 셔틀버스 운영도 추진한다.
관광 분야는 울산마차·폰툰보트 등 신규 콘텐츠를 도입하고,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통해 K-관광 휴양지대(벨트)를 구축한다.
오는 6월 강동해안공원 준공, 12월 장생포 고래마을·일산해변 명소화 일부 준공도 계획에 포함됐다. 지난해 11월 지정된 해양산악레저특구를 기반으로 특화사업을 본격화하고, 마이스(MICE) 도시 홍보·마케팅도 강화한다.
체육 분야는 세계적(글로컬) 스포츠 선진도시 조성을 위해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 창단과 KBO 퓨처스리그 참가를 추진한다.
카누슬라럼센터 건립,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관람장 조성, 울산체육공원 2차부지 궁도장 등 체육시설 확충도 병행한다. 8월 세계명문대학 조정 페스티벌, 10월 세계궁도대회 등 국제 스포츠 행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병오년인 올해에도 붉은 말처럼 멈추지 않고 세계인의 발길을 이끌고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국제문화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시정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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