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비 무료 70세로 확대…청년 문화패스 20만원 지원
[2026년 달라지는 것]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2026년 새해부터 울산지역 어르신의 시내버스 무료 이용 가능 연령이 70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청년들에게 지급되는 문화예술 패스 지원 대상도 19~20세로 확대된다.
울산시가 1일 발표한 '2026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에 따르면 시는 올해 경제·산업, 문화·관광·체육, 환경·녹지, 복지·건강·안전, 교통·도시, 행정·시민 생활 등 6대 분야 82개 사업을 추진한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방위산업, 수소,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울산 앞바다를 활용한 탄소제로 수중데이터센터 표준모델 개발을 비롯해 중·대형 선박 암모니아 벙커링 규제자유특구, 석유·화학 AI 전환(AX) 실증산단 구축, 방산 혁신클러스터 지정 등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창업과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중소기업 AI 인프라 육성 자금을 신설해 지원하고,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을 통한 기업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현장 지원책으로는 중소기업 작업환경 안전업·클린업 사업을 추진하고,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개소해 정착과 권익 보호를 강화한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연중무휴 확대 운영한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일상 속 문화 향유'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문화예술 패스는 19~20세로 대상을 넓히고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 금액 인상으로 취약계층 문화복지도 강화한다"고 전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문화공장 거점 공간을 확대 운영하고, 벨로택시(전기형 마차)와 무장애 관광 교통수단을 도입해 체험형·열린 관광환경을 조성한다. 반구천 일원은 세계 암각화 센터 건립 등을 통해 역사 문화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울산 프로야구단 창단과 퓨처스리그 참가도 추진한다.
환경·녹지 분야에서는 생활환경 안전과 기후 대응 정책을 강화한다. 어린이 활동공간에는 강화된 환경안전관리 기준을 본격 적용하고,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 질 관리 기준도 강화해 초미세먼지 기준을 낮춘다.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를 신설하고, 도시 청결 기동대 운영, 상암 소각장 재건립·운영 등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복지·건강·안전 분야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과 돌봄·의료 안전망 강화가 핵심이다. 어린이집 식판 세척·소독비를 지원하고 급·간식비 지원 단가를 인상한다. 아동 급식 지원 단가도 올리고, 기준 중위소득 인상에 따라 복지 대상자를 확대해 양육 부담을 줄인다.
생애 전 주기 건강 안전망도 강화한다. 산재 전문 공공병원 개원을 비롯해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확대, 자살 유족 원스톱 지원 사업 신설, 취약계층 중심 감염병 감시 강화 등을 추진한다.
교통·도시 분야에서는 교통약자 이동권과 도시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어르신 이동 지원을 확대하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대상 연령을 기존 75세에서 70세 이상으로 낮춘다. 지갑 없는 주차장 서비스 확대와 공업탑 로터리 교통체계 개선도 추진한다.
행정·시민 생활 분야는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 개선이 골자다. 전입 세대 환영지원금 지급 방식을 개선하고, 120해울이콜센터 근무 시간을 확대한다. 수도 요금 전자고지·자동 납부 신청자에 대한 요금 할인도 시행한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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