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AWS AI 데이터센터 유치' 올해 울산시정 베스트 선정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2025년 한 해 동안 울산시정을 가장 빛나게 한 사업으로 'SK-아마존웹서비스(AWS)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가 선정됐다.
울산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올해 울산시정을 대표하는 후보사업 15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울산시정 베스트 5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베스트 5에는 SK-AWS 울산 AI 데이터센터 유치,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어린이·어르신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전국 최초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 설치, '국비확보는 최대로, 채무는 제로로' 튼튼한 울산시 재정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7조 원대 규모로 추진되는 SK-AWS 울산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통해 울산이 대한민국 AI 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2027년 말부터 단계적 가동이 목표다. 최종적으로 100㎿급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시민 5271명과 시의원, 출입기자, 공무원으로 구성된 내부조사단 439명 등 총 5710명이 참여했다.
울산시정 베스트 5에 선정된 부서에는 상패가 수여되고, 사업을 추진한 공무원에게는 근무성적평정 가점이 부여된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 뿌려진 변화와 혁신의 씨앗이 산업과 경제를 넘어, 문화·교통·복지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며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울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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